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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local-first #privacy #notes

클라우드도 추적도 없다: 로컬 퍼스트 노트가 중요한 이유

로컬 퍼스트 노트 앱은 데이터를 내 장치에 두고 분석이나 숨은 동기 없이 집중해서 글을 쓰게 해 준다.

“무료” 노트 앱의 함정

대부분의 노트 앱은 “무료”를 내세우지만, 실제로는 사용자의 행동 데이터를 가져가는 대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키보드를 누를 때마다 서버로 전송되고, 앱은 어딘가에서 사용자를 분석하고 있어요. 편리함을 얻는 대신 통제권을 잃고 있는 셈이에요.

로컬 퍼스트가 주는 여유

로컬 퍼스트 앱은 접근 방식을 아예 뒤집어요. 직접 동기화를 누르지 않는 한 노트가 컴퓨터 밖으로 나가지 않아요. 숨겨진 API 호출도 없고, 분석 도구나 추적 픽셀도 찾아볼 수 없어요. 결국 나와 파일만 남게 됩니다.

이 작은 차이가 체감에는 크게 다가와요.

  • 진짜 프라이버시: 데이터가 장치를 벗어나지 않아요.
  • 온전한 소유권: 노트는 그대로 Markdown 파일이에요.
  • 빠른 반응: 로딩이 즉각적이고 네트워크에 묶이지 않아요.
  • 오래 가는 기록: 앱이 사라져도 파일은 여전히 남아요.

편의성, 꼭 포기해야 할까요?

프라이버시를 지키면 불편해질 거라고 생각하지만, 잘 만든 로컬 퍼스트 앱은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해 줘요. 동기화 오류나 로그인 창, “내보내기” 버튼을 신경 쓸 필요가 없어요. 그냥 폴더 열고 쓰면 끝나요.

Mdit의 선택

Mdit가 붙잡고 있는 원칙은 간단해요.

“생각은 사용자에게 남아 있어야 한다.”

사용 기록을 모으지 않고, 분석 데이터를 쌓지 않으며, 클라우드 동기화를 강요하지 않아요. 모든 노트는 언제든 다른 편집기에서 열고 옮기고 백업할 수 있는 로컬 .md 파일이에요.

Mdit는 사용자를 파악하려는 앱이 아니에요. 글을 쓰는 흐름에서 최대한 비켜 서 있으려는 앱이에요.

Mdit — 프라이버시와 집중을 위한 Markdown 작성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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